안녕하세요 난홍이입니다.
오늘은 슬기로운 지속가능성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그 두번째 주제로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에 대해서 공부도 하는 겸 제대로 알아보기 위한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1. 환경오염의 주범, 플라스틱을 알아보아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현대 사회의 편리함을 상징하는 동시에, 지구를 위협하는 환경오염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플라스틱이 무엇인지, 어떤 종류로 분류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바르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플라스틱이란?
플라스틱(plastic)은 석유나 천연가스 등의 화학물질을 정제하고 합성하여 만든 고분자 화합물입니다. 가볍고 가공이 쉬우며 내구성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과 일상에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자연 분해가 거의 되지 않아 환경 속에서 수백 년 동안 잔존하며 해양 생태계, 토양, 식수까지 오염시킵니다.
- 플라스틱의 분류
플라스틱은 성분과 물성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되며, 일반적으로는 플라스틱 식별 코드 (Plastic Identification Code) 를 기준으로 7가지로 나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분류와 그 용도입니다.
- 플라스틱의 7가지 주요 재질
- ① 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생수병, 음료병 등에 사용. 비교적 재활용이 잘 되는 편입니다. 단, 라벨과 뚜껑을 제거하고 버려야 해요! - ② HDPE (고밀도 폴리에틸렌)
세제통, 우유병 등에 사용해요. 재활용 가능하지만, 오염 시 어려움이 있어요. - ③ PVC (폴리염화비닐)
배관, 장판 등에 사용.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해 일반 쓰레기로 분류됨. - ④ LDPE (저밀도 폴리에틸렌)
비닐봉지, 랩 등에 쓰입니다. 얇고 가벼워 분리·세척이 어렵고,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아요! - ⑤ PP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 용기, 배달 뚜껑, 도시락 용기 등. 고온에 강하고 가벼워요. 비교적 재활용 가능해요. - ⑥ PS (폴리스타이렌)
컵라면 용기, 스티로폼. 부서지기 쉬워 재활용이 까다로워요. - ⑦ Other (기타 복합재질)
여러 재질이 섞인 복합 구조로, 재활용 거의 불가해요!. 커피컵 뚜껑, 멀티재질 용기 등.
- 플라스틱 분류가 왜 중요한가요?
플라스틱의 재질마다 녹는 온도, 가공 방식, 오염 민감도 등이 달라 같은 공정에서 함께 처리할 수 없습니다.
재질이 섞인 상태로 배출되면 결국 전체가 재활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생수병에 비닐 라벨을 떼지 않고 버리면, 분류기계가 자동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통째로 탈락될 수 있어요.
게다가 외형이 플라스틱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재활용 불가인 제품도 많아요. 예를 들면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일회용 커피컵의 플라스틱 뚜껑(보통 Other 재질), 코팅된 종이컵(내부에 플라스틱 필름 처리), 각종 파우치류 등은 재활용이 어렵다고 합니다.
서울시청 자원순환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보면 “분리배출은 단순히 ‘종류별로 나눠 버린다’가 아니라, 재질별로 정확히 이해하고 행동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하신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플라스틱을 어떻게 분류해서 버려야 할까요?
2. 플라스틱 바르게 버리는 법
플라스틱을 무작정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해서 모두 재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분리배출과 세척이 핵심입니다!
- 이물질 제거: 음식물, 내용물을 반드시 깨끗이 씻어냅니다. 최대한 세척 후 건조를 합니다.
- 분리배출 확인: 재질이 다른 플라스틱이나 부속품(예: 병뚜껑, 라벨)은 분리해서 배출합니다.
- 코드 확인: 플라스틱 재활용 마크와 숫자를 참고하여 배출합니다.
- 재활용 불가: PVC, 스티로폼, 색이 강한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려우므로 일반 쓰레기로 분리합니다.
- 가급적 사용 줄이기: 다회용 용기, 에코백, 텀블러 사용은 플라스틱 자체의 발생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작은 실천이 더 큰 효과로
정확한 분리배출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자원 순환의 출발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플라스틱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서” 재활용의 기회를 잃고 소각되고 있어요.
매일 무심코 던지는 플라스틱 하나가, 우리 아이들인 다음 세대의 환경이 될 수도 있어요.
플라스틱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버리는 것. 그게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현명한 실천이 아닐까요?